매일 싸우고 친구를 배려하지 못하는 아이들
B지역아동센터는 지역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임대아파트 안에 있습니다. 임대아파트의 특성상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외국인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서 거의 방임에 가까운 아동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늘 자신감이 없고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15도 각도로 모로 꼬는 자세로 다니는 하준이, 5살 때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암으로 투병 중인 엄마는 2명의 형만 키우고 혼자 외할머니와 살고 있는 현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25살 차이나는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나 12살 차이나는 형과 누나 사이에서 늘 눈치를 보며 의사 표현이 거의 안되는 도민이, 부모님이 모두 청각장애로 말을 잘 하지 못하셔서 아동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집중하거나 큰 소리로 말하는 습관이 있어 친구들과 잘 어울맂 못하는 준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남이는 외국인 아동으로 언어소통이 잘 안 되어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고 심리적 위축되어서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다른 이야기를 가진 아이들은 하루종일 센터에서 함께 지내지만 심리적인 불안으로 늘 싸우고 친구를 배려하지 못하여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습니다.
나도 모르겠어요, 나도 안 그래야지 하는데...
이런 친구들을 위하여 22회기에 걸쳐 집단 상담을 진행하여 산만하고 공격적이며 자신에 대한 표현을 어려워 하던 아이들이 점점 자신의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미술치료를 통해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친구들 작품에 피드백을 주면서 점점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면서 서로 배려해주고 지지해주는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겠어요. 나도 안그래야지 하는데... 자꾸 그런 행동을 하고 있어요”
라며 자신을 대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어떤 마음을 나누는지 먼저 궁금해하기도 하고, 집중이 안되서 친구들에게 방해가 될 까봐 선생님 옆에 앉겠다고 이야기하는 등 점점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자꾸 돌아다니게 되고 집중이 되지 않아 재미없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제가 선생님 옆에 붙어서 수업하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아직은 잘 집중하지 못하고 아직은 친구들과 싸우고 나쁜말을 다 고치지는 못했지만 교원인연사랑 심리정서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집단상담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이 우리 아이들에게 앞에 놓여있는 다양한 역경 속에서도 견디어 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교원그룹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나누었어요

매일 싸우고 친구를 배려하지 못하는 아이들
B지역아동센터는 지역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임대아파트 안에 있습니다. 임대아파트의 특성상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외국인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서 거의 방임에 가까운 아동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늘 자신감이 없고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15도 각도로 모로 꼬는 자세로 다니는 하준이, 5살 때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암으로 투병 중인 엄마는 2명의 형만 키우고 혼자 외할머니와 살고 있는 현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25살 차이나는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나 12살 차이나는 형과 누나 사이에서 늘 눈치를 보며 의사 표현이 거의 안되는 도민이, 부모님이 모두 청각장애로 말을 잘 하지 못하셔서 아동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집중하거나 큰 소리로 말하는 습관이 있어 친구들과 잘 어울맂 못하는 준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남이는 외국인 아동으로 언어소통이 잘 안 되어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고 심리적 위축되어서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다른 이야기를 가진 아이들은 하루종일 센터에서 함께 지내지만 심리적인 불안으로 늘 싸우고 친구를 배려하지 못하여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습니다.
나도 모르겠어요, 나도 안 그래야지 하는데...
이런 친구들을 위하여 22회기에 걸쳐 집단 상담을 진행하여 산만하고 공격적이며 자신에 대한 표현을 어려워 하던 아이들이 점점 자신의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미술치료를 통해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친구들 작품에 피드백을 주면서 점점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면서 서로 배려해주고 지지해주는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겠어요. 나도 안그래야지 하는데... 자꾸 그런 행동을 하고 있어요”
라며 자신을 대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어떤 마음을 나누는지 먼저 궁금해하기도 하고, 집중이 안되서 친구들에게 방해가 될 까봐 선생님 옆에 앉겠다고 이야기하는 등 점점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자꾸 돌아다니게 되고 집중이 되지 않아 재미없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제가 선생님 옆에 붙어서 수업하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아직은 잘 집중하지 못하고 아직은 친구들과 싸우고 나쁜말을 다 고치지는 못했지만 교원인연사랑 심리정서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집단상담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이 우리 아이들에게 앞에 놓여있는 다양한 역경 속에서도 견디어 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교원그룹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나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