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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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쌤들의 기분 좋은 상상]아이들의 휴식처가 되는 행복공간

[지역아동센터 쌤들의 기분 좋은 상상]

아이들의 휴식처가 되는 행복공간


    안유리(LH행복꿈터 현동지역아동센터)    


 

LH행복꿈터 현동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여는 날,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한 어린이와 관계자들.

<LH행복꿈터 현동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여는 날,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한 어린이와 관계자들>

 

2017년이 시작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함께하는 LH행복꿈터 현동지역아동센터가 지난 5월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센터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체 생활도 배우고 심신의 힐링을 느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소식 행사를 준비할 때 아이들은 사람들 앞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것에 많이들 부끄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축하무대를 어떻게 할지 의논하는 회의가 시작되자 아이들 모두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 곡 선정과 파트 나누기 등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개소식 당일, 연습할 때와 달리 많은 손님과 지역사회 관계자 분들이 참석해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이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 갈채에 힘입은 아이들은 자신의 끼와 열정을 멋지게 표현하며 축하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긴장해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실수없이 잘했다”라거나 “박수 소리가 크고 함성도 들린 것 같다”라면서 뿌듯해했습니다.

개소식에서 장기자랑을 하고 있는 아이들.

<개소식에서 장기자랑을 하고 있는 아이들>

저로서는 개소식을 준비하면서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막막하고 큰 행사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긴장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업무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칠수록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노력한 만큼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나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지역아동센터에 왔을 때에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 등의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가 큰 편견을 갖고 있었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학습에 대한 도움보다 그들에게 잠재돼 있는 능력을 일깨워 주고 그들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개소식 준비를 한 아이들에게서 오히려 제가 배움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은 1년차이지만 앞으로도 한없이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고, 아이들의 가능성을 발견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도록 이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처음 아이들은 센터생활을 그저 즐겁게만 여기지 않았습니다. 활기차게 뛰놀고 싶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편안한 휴식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고학년 아이들 간의 의견차도 컸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건의함에는 아이들의 속상한 마음이 담긴 편지가 많았지요. 그러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 아이들 스스로 변화하고 배려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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