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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부스러기] 나의 최고의 선물은 "가족"(부편 372호, 2017년 11월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스러기 날짜  2018-06-07 조회  41

본문

 

제 25회 글그림잔치 "자랑하고 싶은 우리 가족"

 

나의 최고의 선물은 가족

 

: 김혜란 팀장(후원운영부)

 

 

우리 아이들은 언제 행복하다고 느낄까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시험에서 100점을 받을 때나 갖고 싶은 선물을 받았을 때처럼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기준은 잘나온 성적이나 돈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렇지만,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 진행된 제 25회 글그림잔치 자랑하고 싶은 우리 가족으로 보내온 우리 아이들의 글 속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아빠를 향한 걱정, 발꼬랑 냄새가 날 정도로 많은 일을 하는 엄마에 대한 염려, 나 때문에 대신 혼나주기도 하고 내가 오빠한테 혼나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듬직한 오빠에 대한 고마운 마음 등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글들은 아이들을 제일 슬프게도 하고, 섭섭하게도 하고 아프게 하는 존재가 가족이지만, 그래도 우리 아빠가, 우리 엄마가, 내 동생이, 우리 언니, 오빠가 제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존재들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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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을 심사 중이신 모습>
 

 

 "우리 아빠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일을 나가신다.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아' 아빠도 사람이라 힘들고 슬프기도 하는데, 괜찮지 않은데 하지 못하는 말. 속으로만 슬퍼하지 마세요. 나는 이런 우리 아빠가 자랑스럽고 멋지다.

 

 "엄마가 퇴근하면 나는 발꼬랑 냄새, 오늘도 많이 일한 엄마 발은 거짓말을 못한다. 까칠까칠하고 통통 부어있는 엄마 발을 쉬게 하고 싶다.

 

 "꾸중만하는 아빠, 잔소리만 하는 엄마, 시비만 거는 언니들 인줄 알았는데, 이 글을 쓰면서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서 좋았습니다. 나의 최고의 선물은 가족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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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회 글그림잔치에 참여한 아동들의 그림 작품> 

 

 

올해 개최된 제 25회 글그림잔치는 자랑하고 싶은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로 216개 아동복지시설이 참여하였고 1,078편의 글과 그림 작품이 접수되었고 세 분의 심사위원들께서 직접 아이들의 작품을 꼼꼼히 보시고 80편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25년 동안 꾸준히 아이들의 글을 심사해주신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선생님의 이야기처럼 이번 글그림잔치에서 아이들의 글 안에는 가족의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글들이 많아 읽는 동안 흐뭇했습니다. 간혹 가족들에게 서운한 점을 적은 글들 역시 가족에 대한 사랑을 근간으로 하여 느끼는 서운한 내용들인 경우가 많아 귀엽기도 하고 어릴 적 생각이 나 웃음도 났습니다.”

최근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아동학대 사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나오고 가족이 해체되어 헤어져서 살아야 하는 등 말 그대로 가족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 어려운 일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5회 글그림잔치 자랑하고 싶은 우리 가족을 통하여 아이들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아프지만 소중하다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빈곤결식아동이 한명도 없는 나라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