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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날개가 되어] 하이코스동아리지원사업에게 말하다 (부편 353호,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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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스러기 날짜  2016-04-06 조회  1,341

본문

하이코스동아리지원사업에게 말하다

 

: 이미영 생활복지사(비젼커뮤니티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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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밖에서 까르르, 까르르, 웃음소리가 경쾌하게 흘러간다. 지금은 스텝업 댄스동아리 활동 중~~~ 신나는 음악에 아이들의 거친 숨소리와 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난 시간을 추억해본다.

하이코스동아리지원사업을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통해 만난 지 벌써 4년차로 이맘때면 사업신청서 제출 후 선정과정을 거치고 동아리 활동을 위한 준비가 한창 일 때!!!

 

동아리를 규모 있게 활동하기 위해 임원들을 선출하고 규칙을 정하기 위해 자치회를 개최하여 의견수렴하고 간식을 무엇을 먹을까, 좀 더 재미있는 활동을 위해 머리를 모아 나름, 지혜를 짜보는 열심도 보이고, 담당인 나에게 요구사항을 나열하는 등, 제법 동아리같은 모임이 시작할 때이다. 1년차를 떠올려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었고, 성장이 있었다. 초년 동아리 활동때의 아이들은 부끄럽고 자신감이 없어서 쭈삣 쭈삣, 어정쩡한 자세와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는 어린 아이같은 모습이 이젠 주체할 수 없는 흥과 열정이 바로 바로 나타나는 재미있는 스텝업 댄스동아리로 탈바꿈되었다. 분명 환골탈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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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에서 나비로 변형된 우리 아이들이 4년차가 되어 한 해 동아리활동을 마무리 할 즈음 되니 먼저 내년에는 대회를 나가고, 공연을 하자고 자신있게 제시하는 모습에서 굉장히, 엄청, 많이 성장하게 되었음을 보았다. 이젠 자신들이 제일 잘한다고 자부하는 교만하기까지 한 모습에서 오히려 난 감사의 노래를 불렀다. 처음엔 볼품없는 돌 덩이었다면 이제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같이 우리 아이들의 눈빛에서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무엇을 하든, 어딜 가든지, 빛나는 우리 아이들 각자의 개성을 잃지 않고 하나 됨을 위해 연합하는 그날을 위해 우린 무던히도 성장 통을 앓았고 그 아픔과 어려움이 비록 상처를 냈지만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성정통의 밑거름이었음을 우리는 하이코스동아리사업을 통해서 체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린 이젠 부딪힘이, 서로 다름이 불편함과 두려움이 아니라 또 하나의 창조적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다. ‘댄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꿈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한적 한계를 무한적 도전으로 앞으로 각자의 꿈을, 더 나아가 우리의 꿈을 꿀 수 있음을 노래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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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굉장한 발전이 있었다. 이미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삶에 익숙한 나에게 자치, 자발적 활동의 개념을 알게 되고 나의 사고를 행동양식으로 나오게 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감수함과 센터장님과 나의 생각차를 조율하는 적극성을 띠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부스러기를 통해 각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과의 깊은 공감대를 느끼며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준 귀한 만남의 장이었다. 그래서 이젠 외롭지 않게, 아이들 편에서 일하는 동지들, 내편을 얻게 되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다리와 다리를 이어주는 큰 섬김을 통해 선생님들도 한층 마음의 넓이와 생각의 크기가 성장하였음을 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다. 이젠 사업종료로 더는 만날 수 없지만 든든한 내편이 되어줄 것을 기대하며 어떤 사업을 통해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한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빈곤결식아동이 한명도 없는 나라를 꿈꿉니다!